인하대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17일 인하대(총장 이본수)는 기업체가 원하는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STP(Samsung Talent Program)’운영 협약을 삼성전자와 본관 제1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하대와 삼성전자는 이번 협정을 통해 △STP 과정 개발 및 운영비 지원 △장학생 선발 등 전문 기술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 3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매년 1억원의 STP 과정 개발 및 운영비를 인하대에 제공하고, 또 인턴 채용시 STP 이수(예정) 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한다.
학교와 회사는 또 STP 운영위원회를 설치, 매년 1회 정례 협의를 갖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진인주 인하대 대회부총장, 정동석 IT공과대학장, 김종민 삼성전자 프런티어리서치랩장(전무), 이재일 삼성전자 인사팀장(상무) 등이 참석했다.
한편 STP는 삼성전자가 기술 인재를 키우기 위해 대학 측에 관련 분야에 필요한 기술과 교과 과정을 선정해 제시하고 학생들이 이를 이수하게 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4년간 시행된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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