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먹는 나무를 개인 이름으로 입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형섭)은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탄소 먹는 나무입양’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바이오 순환림은 화석연료 대체자원으로 빠른 생장력을 가진 참나무와 백합나무 등을 중점적으로 심어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지구온난화를 막는 숲을 뜻한다.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팔당 상수원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이오 순환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키 위해 마련됐다.
입양 신청 방법은 한강유역환경청 및 환경보전협회 홈페이지에서 하며 신청자들은 자신의 푯말이 달린 나무를 갖게 된다. 나무를 심는 곳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101-1번지 일대로 생태복원사업지구 안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입양한 나무에 관심을 갖고 입양카드를 작성하는 등 꾸준하게 나무를 보살핀 나무 입양자에게 연말에 시상식과 함께 나무 가꾸는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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