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DTV 마케팅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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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과 게임 리그 등 소비자 체험 마케팅을 시작했다. ‘시네마 3D 대국민 체험 프로젝트’로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하나의 안경으로 TV에서 PC와 모니터, 프로젝터까지 모든 디스플레이를 3D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1세대 셔터안경 방식 3D TV 문제점이었던 어지럼증과 어두운 3D 화면, 무겁고 불편한 전자 안경 등을 모두 없앤 시네마 3D TV를 비교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해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LG는 내달 2일과 3일 이틀간 송파구 잠실동 소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 특설 전시장을 만들어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에서 시네마 3D 기술이 최신 3D 상영관과 동일하게 풀HD급 3D 영상을 두 눈으로 보는 진보된 기술임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블리자드· 엔씨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게임업체와 손잡고, 시네마 3D만의 기술력을 3D 게임 콘텐츠를 통해 효과적으로 부각키로 했다.

 LG전자는 5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방문 고객에게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 시네마 3D 안경을 제공해 안경 하나로 다양한 시네마 3D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 아이온 등 최고 인기의 3D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전무)은 “시네마3D가 3D의 대세임을 선포하는 동시에 눈이 편안한 3D 화질, 가볍고 배터리가 필요 없으며 가격이 저렴한 3D 안경 등 집중 부각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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