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00선 근처까지 반등하자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하루 만에 자금이 빠져나갔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44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871억원이 순유출됐다.
8일 코스피가 2,000선 코앞까지 16포인트 넘게 반등하자 신규 설정은 줄어든 반면 차익실현 목적의 환매가 늘어나면서 하루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자금 동향 집계에는 하루(1거래일) 시차가 있어 9일 기준 자금 흐름은 8일 장중 펀드 투자자들의 반응을 반영한 것이다. ETF를 포함하면 615억원 순감했다.
`하나UBS스마트블루칩바스켓장기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에서 61억원이 순유출된 것을 비롯해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4`(-44억원), `KTB마켓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_C4`(-25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24억원) 등의 순으로 자금 유출 규모가 컸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254억원이 빠져나가 44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채권형펀드에서 5천164억원이 이탈하면서 머니마켓펀드(MMF)로 6천710억원이 들어왔음에도 펀드 전체로는 638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주가지수 상승에 힘입어 101조2천190억원으로 전날보다 233억원 증가하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299조6천837억원으로 1천276억원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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