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망과 연결해 뉴스·날씨·동영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볼 수 있는 스마트TV 판매량이 가파르다. 8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온라인 시장에서 2월 스마트TV 판매량 점유율은 전체 디지털TV 중 32%로 전년 동기 대비 400%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나와 측은 이는 제조업체가 TV에 인터넷 기능을 기본 탑재해 출시하면서 수요보다는 공급에 의한 성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인터넷 기능을 탑재하며 제품 비중은 지난 1년간 전체TV의 40%를 넘어섰다. 인터넷과 3D기능까지 지원하는 최고급형TV도 8% 수준까지 상승했다. 인터넷 3DTV는 평균 가격이 높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등 프리미엄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 인터넷 3DTV 2월 평균 구매 가격은 액티브 패널 방식이 285만원, 편광(FPR) 패널이 196만원 수준이었다. 다나와 측은 “인터넷 기능은 머지 않아 보편적인 TV 기능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 이라며 “스마트TV의 차별화 된 연동 기능이 이를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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