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용 LCD 패널 가격이 이달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LCD 가격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4월 가격 하락이 시작된 이후 11개월여 만이다. 또 노트북용 패널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TV용 패널 가격은 소폭 하락했지만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한 후 상승 반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8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의 3월 LCD 패널 가격 동향에 따르면 18.5, 20, 21.5인치 모니터용 패널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20인치 와이드 모니터용 패널 가격은 지난달 60달러에서 61달러로 1.6% 상승했다. 18.5인치 패널도 지난달 53달러에서 1달러(1.8%) 상승했으며, 21.5인치 패널 가격도 74달러로 지난달보다 1달러(1.4%) 상승했다.
디스플레이서치 측은 이달 들어 모니터 업체들이 완제품 생산 확대 및 패널 재고 비축에 나서고 있어 패널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TV용 패널 가격은 소폭 하락했지만, 이달 하순까지 추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32인치 TV용 패널 가격은 지난달보다 0.7%(1달러) 하락한 147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하락 폭은 크게 둔화됐다.
디스플레이서치 관계자는 “중국 노동절 특수를 대비한 TV용 패널 수요가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며 “패널 가격 인상 요인에 따라 패널 업체들의 서서히 생산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노트북용 패널 가격은 14인치 등 전 제품군에 걸쳐 보합세를 기록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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