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권 클러스터 유관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호남권 특화 산업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광역별 연계 및 융합화를 촉진하는 광역권 연계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최근 취임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최종태(48) 호남권본부장은 “대학·연구소 등과 지원협력체제를 마련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호남권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특화된 산단이 조성돼 있는 만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맞춰 신규 전략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기업지원업무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창업 희망 기업들에게 공장부지는 물론 환경영향평가, 측량, 건축허가 등 모든 행정적 처리를 무료로 지원하는 ‘원스톱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또 “호남권은 여수 석유화학, 대불산단 조선, 광주 광산업, 군산 자동차로 클러스터별로 각각 특화돼 있다”며 “이들 산업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본부장은 이어 “‘광산업 메카’인 광주시가 체계적인 광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의 자율성을 강화하겠다”며 “첨단그린산업 등과 연계해 모든 업무를 기업성장과 지원에 초점을 맞춰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임 최 본부장은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경희대와 한국외국어대 대학원을 졸업, 1990년 공단 입사 후 본사 조사협력부장과 기획부장, 총무부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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