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명공학 기업인 젠자임의 최고경영자(CEO) 헨리 테르미어가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 아벤티스에 기업을 넘기는 대가로 돈방석에 앉게 됐다.
블름버그는 헨리 테르미어 CEO가 사노피에 젠자임을 매각하면서 총 1억5840만달러(한화 약 1769억원)를 받기로 했다고 미국 증권러개위원회의 문건을 인용해 8일(현지시각) 전했다.
그는 현금·스톡옵션 등을 포함해 1억459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받는다. 또 그는 사노피와의 인수합병 거래가 종료된 후 퇴사하면 1250만달러를 추가로 받기로 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에 앞서 젠자임은 사노피와 지난달 16일 201억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1985년 설립한 젠자임은 고셔병 치료제인 ‘세레자임’·파브리병 치료제인 ‘파브라자임’ 등 희귀 유전병 치료제를 개발, 판매하는 생명공학 기업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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