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 ‘세계 일류기업으로의 성장 드라이브’를 화두로 내걸었다.
SKC&C(대표 정철길)는 전자정부와 지능형교통시스템(ITS)·보안·지리정보시스템(GIS) 등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중동·인도·독립국가연합(CIS)·동남아·중국·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최적화된 수주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그룹 관계사와 협업을 바탕으로 전력·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영역에 특화된 IT사업, 플랜트IT사업, 토털 아웃소싱 사업 등 신규 시장도 집중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북미지역 모바일 사업 성공사례를 앞세워 SK C&C는 중남미와 유럽·아시아 시장에서 이동통신사업자·대형은행 및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에서 중견 IT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SK C&C는 경쟁 우위를 확보한 통신·금융·제조 영역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중국 내 사업 기반을 다지는 한편 중국 기업은 물론이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아웃소싱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흥시장에서는 기존 CIS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공·SOC 분야 IT사업에 집중하고, 전자정부 중심의 레퍼런스를 활용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으로의 확대를 추진한다.
정철길 사장은 “모바일 커머스와 ITS·전자정부·금융IT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IT서비스 사업 차별화를 위해 단발성이 아닌, 서비스 형태로 사업과 수익구조 고도화를 통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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