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카메라모듈 전문기업 캠시스가 피처폰 시장 침체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캠시스(대표 이헌복·권현진)는 지난해 매출 1456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1%, 45%씩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77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 했다.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로 500만 화소급 카메라모듈 수요가 급증한 반면 캠시스가 주력하는 200만, 300만 화소급 제품 수요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캠시스 관계자는 “올해 500만 화소 제품의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패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재무구조는 상당 부분 개선됐다. 캠시스는 지난해 2월 에이모션으로 대주주가 바뀐 뒤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 비율을 83%에서 28.3%로 낮췄다. 한편 캠시스는 전 대주주인 MSC코리아가 테마파크 출자금과 자회사 대여금 회수 관련 153억원을 모두 비용 처리해 세전손실로 적자전환했다. 그러나 전 대주주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회수에 나설 방침이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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