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대표 이재우)는 2010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25% 감소한 1072억원, 영업손실 200억원, 당기순손실 28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리버는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의 등장으로 개별 멀티미디어 기기의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지난해 하반기에는 기존 사업군에서의 제품출시를 전략적으로 축소시킴에 따라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또 포트폴리오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재고자산 건전화 비용 및 자회사 지분법 손실 등도 적자 폭을 증가시켰다. 판매 관리비 및 부채는 전년보다 줄었으며, 순현금 규모는 200억 원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재무안전성을 나타냈다.
특히, 전자책 등 신규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15%를 넘어 올해 실적 정상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이리버는 올 초 ‘U100’, ‘P100’, ‘D2000’을 포함한 기존 사업군에서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판매 활동에 돌입해 매출 증대에 나섰다. 또 LG디스플레이와의 합작사인 L&I 의 첫 제품인 ‘스토리 HD’를 상반기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재우 아이리버 대표는 “작년 한 해 동안 이룬 포트폴리오 조정과 체질개선이 밑거름이 되어 2011년에는 보다 가시화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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