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전기가 해외 매출에 힘입어 지난해 큰폭 실적이 개선됐다.
로케트전기는 지난해 매출 733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올렸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이 31.56%, 영업이익은 109.6% 전년대비 각각 늘어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31억원으로 지난해 92.11%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완구와 리모컨 등에 사용되는 1차전지 해외 수출이 늘어난 데다 1차전지와 2차전지 제조 설비 매출이 가파르게 늘어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건전지 제조설비 부문에서도 기존의 중국시장 외에도 전 세계 건전지 제조 회사를 상대로 활발한 마케팅을 추진해 50%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로케트전기는 올해 신규사업인 박형 전지에도 고객사에 다양한 응용제품을 제안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전지는 전지를 종이처럼 얇게 제작할 수 있고 유연성이 뛰어나 미용, 의료 및 능동형 RFID 등은 물론이고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등 주로 보안카드 분야에서 급격한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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