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내 콘텐츠 관련 기업이 한 지붕 아래 모인 ‘CJ E&M’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이 회사는 1조원 수준인 매출을 2015년까지 3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아울러 같은 시기 매출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해외에서 거둬들이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CJ E&M은 방송 분야의 CJ미디어와 온미디어, 영화 분야의 CJ엔터테인먼트, 음악의 엠넷미디어, 게임의 CJ인터넷이 오미디어홀딩스로 합병되면서 탄생했다. 이 회사는 ‘방송사업 부문’과 ‘영화사업 부문’ ‘음악/공연사업 부문’ ‘게임사업 부문’ 4개 부문으로 재편된다.
CJ E&M의 대표로는 하대중 전 CJ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 방송 부문은 김성수 전 온미디어 대표이사, 영화 부문은 김정아 전 CJ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음악/공연 부문은 김병석 전 CJ엔터테인먼트 공연사업본부장, 게임 부문은 남궁훈 전 CJ인터넷 대표이사가 각각 임명됐다.
CJ E&M 통합 이전 계열사 매출을 더하면 2010년 기준으로 1조760억원 정도다, 이 회사는 2015년까지 이를 3조1070억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는 연 평균 22.1% 성장해야 가능한 금액이다. 특히 같은 시기 9300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CJ E&M 측은 “통합 원년인 올해 매출 1조3970억원, 영업이익은 1550억원을 달성하고, 10% 이상을 해외에서 내겠다”며, “급격히 변하고 있는 미디어 시장 변화에 맞춰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2015년 해외 매출 1조원을 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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