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 등 스마트 패드(태블릿PC) 사용자들은 앞으로 일본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라쿠텐’의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과 스마트 패드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인 포비커(대표 고종옥)는 국내 갤럭시탭과 아이패드 사용자들도 한국어로 ‘라쿠텐’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제품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앱을 개발,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선 라쿠텐에 접속해 물건을 구매하고 싶어도 일본어라는 장벽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았다.
이번에 개발된 앱은 라쿠텐 사이트의 인기 아이템을 한눈에 볼 수 있게 ‘MD추천 코너’를 제공하며, 순위별 인기판매 제품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포비커는 전문 MD를 영입해 지난 3개월간 상품을 선별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국내에선 구하기 힘든 ‘뉴발란스’ 운동화 일본 한정판과 ‘물의천사’ 수분크림 등 상품도 쉽게 검색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스마트폰 버전의 나열형에서 탈피, 스마트 패드의 장점인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구현, 쇼핑 잡지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상품별 상세한 설명과 이미지는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장바구니 기능과 라쿠텐 베스트 카테고리로 서핑에서 결제까지 논스톱 쇼핑이 손가락 끝에서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서비스 기획팀의 김재식 팀장은 “MD추천 카테고리는 라쿠텐의 일본 현지 베스트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는 매우 편리한 라쿠텐 쇼핑 가이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포비커는 오는 3월 18일 라쿠텐 시스템의 전체 상품 DB를 연동하여 소비자가 검색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라쿠텐 쇼핑’ 앱을 확장 오픈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아이패드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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