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태양광 전문전시회인 제8회 ‘그린에너지엑스포-PV KOREA’가 올해도 어김없이 오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대구 EXCO에서 열린다.
세계 태양광산업 분야 대표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이 한 곳에 집결되는 올해 행사는 23개국 400개사가 참가해 1200여개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해외 참가기업으로는 독일에서 태양광 분야 특허만 5000개 이상을 보유한 헤라우스를 비롯해 유럽 최대 모듈 제조사인 솔론과 델타시스템, 조나스엔레드만, 라푸솔라, 크라니히솔라 등이 참여한다.
또 중국은 잉리솔라를 비롯해 태양전지 세계 10위 기업인 트리나솔라와 웨이퍼장비 제조사인 징공사이언스 등이 제품을 선보인다.
또 북미에서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듀폰,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전지 효율 기술을 보유한 썬파워가, 오스트리아에서는 아이솔볼타 등이 참가한다. 그 외에 헝가리의 세미랩, 일본의 후지전자시스템, 대만의 와콤 등이 신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국제 그린에너지 콘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돼 기술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태양광 관련 기업 및 학계 전문가가 대거 초청돼 기술과 산업 동향을 주제로 연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국내 최초의 그린컨벤션센터인 EXCO에 설치된 태양광 지붕형 발전사와 건물일체형 태양전지시스템, 태양열 급탕 및 난방시설 등 전시장에서 다양한 태양에너지 관련 시설을 견학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국내 대표 태양광 박람회인 그린에너지엑스포가 해외 태양광 분야 리딩기업들이 한국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지난달 세계 최고 권위의 태양광 전문지인 ‘포톤 인터내셔널(PHOTON-International)’이 발표하는 ‘올해 가장 중요한 태양광 행사(The Most Important PV event in 2011)’에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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