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베트남 수력 CDM UN 등록

 에너지관리공단이 CDM(청정개발체제) 운영기구로 평가를 수행한 베트남 ‘닥스롱2 수력발전’ CDM사업이 UN으로부터 등록 결정을 받았다.

 닥스롱2 수력발전은 베트남 중남부 갸라이(Gia Lai) 지방에 위치한 24㎿급 수로식 수력발전 설비로 연간 9만1816㎿h의 전력을 생산해 약 4만4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번 UN 등록결정에 있어 타당성평가는 물론 세계댐위원회 적합성평가 승인도 완료해 닥스롱2 수력발전이 친환경 사업으로 인정받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CDM사업은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에너지관리공단은 2005년 UN으로부터 CDM사업 평가 검인증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바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15개 검인증 전분야를 평가하고 있으며 금번 등록사업까지 총 37개 사업을 UN에 등록했다.

 나용환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장은 “이번 UN등록은 수력발전에 대한 환경문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친환경성을 검증해 저개발국가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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