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후속 해치백, 세단과 동반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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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모처에서 위장막을 덮고 주행테스트 중인 신형 프라이드 해치백 모델이 포착되었다.

 기아자동차가 해외에서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신형 프라이드 (수출명 ‘RIO’)는 3월 1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할 예정이며, 차체 형태는 시장에 따라 3도어, 5도어 해치백과 4도어 세단으로 나온다. 우선 제네바에서는 5도어 모델만을 선보인 뒤, 시차를 두고 나머지 버전도 내놓게 된다.

 신형 프라이드 해치백은 현행 모델보다 70mm 더 긴 축거(2,570mm)를 갖고 있어 실내공간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적재공간도 해치백은 292리터, 세단은 390리터로 늘었다.

 차체 길이는 55mm, 폭은 25mm 커졌고 높이는 15mm 감소해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자세를 갖게 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6가지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탑재하게 되는데, 최저 사양은 유럽시장용 70마력 1.1리터 디젤 엔진이며, 최고사양은 미국시장용 140마력 1.6리터 가솔린 직분사(GDI) 엔진이 된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2012년부터 공급될 예정인 1.2리터 GDI 터보 엔진이 젊은 층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 시기는 8월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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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권기자 bkmi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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