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개발 연구에 주력하겠습니다.”
지난 달 한국전지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기원(55) 경상대학교 교수는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래의 전지산업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지학회는 정보통신부시절 관련 정부기관과의 협력으로 세워진 사단법인 학술단체로 올해 10주년을 맞이 했지만, 2008년 정통부가 해체되면서 그 동안 학회 결속력에 다소 어려움을 겪어왔던 게 사실이다.
이에 김 회장은 임기 2년 동안 산·학·연 교류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김 회장은 “올해 전지학회는 국제 전지산업전, 전지분야의 기능재료국제학회 그리고 올해 말 학회 출범 10주년 기념사업으로 국제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해 산·학·연의 끈을 확고히 하겠다”며 “올해는 산업계와 학계 그리고 정부 산하 연구기관과의 가교 역할 수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금의 2차전지를 대체할 새로운 전지개발 연구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전기자동차를 개발한다는 것은 바로 고성능의 2차전지를 개발한다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2차전지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대용량의 전력저장수단의 하나로 풍력, 태양광 등의 필수 부품”이라며 “지금의 2차전지는 용량의 한계와 높은 단가 탓에 여러 문제에 봉착해 있어, 새로운 전지 연구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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