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5분 내에 ‘동(洞)’ 단위 상권분석을 지원하는 지도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지오비전’을 선보였다.
SKT는 22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현대카드·NICE신용평가정보·SK마케팅앤컴퍼니·한국생산성본부·KIS정보통신·선도소프트·부동산114·아이엘엠소프트 8개 협력사와 ‘지오비전 론칭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지오비전(www.geovision.co.kr)은 지도와 위치기반서비스(LBS) 기술을 결합해 고객관리, 마케팅, 상권분석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SKT와 8개 협력사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특정 지역의 다양한 정보분석 및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각 사의 DB는 개별 정보 형태로는 제공하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추출한 분석정보만 공유한다.
주요 서비스는 △15만원 요금으로 동 단위 연령대·시간대별 매출, 유동인구, 구매패턴 등을 제공하는 ‘상권분석’ △보험·방문판매·유통업 종사자들의 고객관리, 활동관리, 영업을 돕는 ‘스마트세일즈’ △기업고객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과 콘텐츠 데이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오비전 비즈(Biz) API’ △기업 DB와 연계해 맞춤형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랜드맵‘ 등이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예비 창업자들이 지오비전에서 고품질의 시장분석 및 마케팅 툴을 활용할 수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해 비즈니스 에코시스템을 구축,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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