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터넷시장이 소수의 독점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화시보(京華時報)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민간 인터넷 정보제공업체인 인터넷실험실(互聯網實驗室)은 최근 `인터넷 독점 조사 연구보고`에서 텅쉰(騰訊), 바이두(百度), 알리바바(阿里巴巴)가 메신저, 검색, 전자상거래 등 각 분야에서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텅쉰과 바이두, 알리바바 3개사의 시가총액은 744억 달러로 중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인터넷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의 70%를 차지했다.
텅쉰은 실시간 메신저 분야에서 76.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2009년 매출액은 124억4000만위안(2조1000억원)으로 중국 인터넷 업계의 6.78%에 달했다.
검색엔진 분야에서는 바이두가 시장 점유율 80%를 돌파하며 중국어 검색엔진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기업 간(B2B) 전자상거래 분야 시장 점유율이 54.39%고 인터넷 업계 전체 매출액의 2.12%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특히 자회사 중 기업소비자 간(B2C) 전자상거래 업체인 타오바오왕(淘寶網)과 인증 사이트 즈푸바오(支付寶)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94.7%, 71.0%로 절대적인 위치에 올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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