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 MP3 종결자…`갤럭시플레이어` 국내 출시

프로요 탑재 신개념 스마트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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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매장에서 고객들이 국내 출시된 `갤럭시 플레이어`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장착한 신개념 스마트 기기 ‘갤럭시플레이어(YP-GB1)’를 국내 시장에 19일부터 본격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기존의 MP3나 PMP 제품군과 달리 와이파이를 통해 삼성앱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 2011’에서 첫 선을 보였던 갤럭시 플레이어는 지난 4일부터 삼성 모바일샵을 통해 진행된 예약판매에서 4일간 2000대가 팔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2.2 OS(프로요)를 적용해 구글의 최신 모바일 서비스 사용할 수 있고 와이파이 지역에서 ‘스카이프’를 통한 가입자간 무료 인터넷 전화, 영상통화 등이 가능하다. 또 국내 1위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도 지원한다.

 화면은 4.0형 수퍼 클리어 LCD를 적용해 기존 TFT-LCD보다 밝고 선명하다. 주요 동영상 코덱을 HD까지 지원해 대부분의 동영상 파일을 별도 변환 과정 없이 재생할 수 있다. 또 삼성의 독자적인 음장 기술과 스테레오 스피커를 넣어 동영상은 극장같은 입체감을, MP3감상에서는 CD수준의 고음질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상파 DMB 기능이 들어갔으며 GPS를 지원해 아이나비 3D 내비게이션 등 위치기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9.9mm의 두께와 121g의 무게로 기존 PMP보다 더 얇고 가벼운 편이다. 판매가는 8GB 39만9000원, 16GB 45만9000원이다.

 손정환 삼성전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그룹 상무는 “제품 출시와 함께 갤럭시 플레이어로 즐기는 스마트한 멀티미디어 생활을 보여주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스마트 플레이어 시장에 혁신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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