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내비게이션은 새로운 기술개발과 더불어 계속 발전해가고 있는 진행형 개념이다.”
존 에릭 하겐 국제해사기구(IMO) e내비게이션 통신작업반 의장은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e내비게이션 아시아 콘퍼런스’ 기조 강연에서 이 같이 밝히고 “e내비게이션 도입의 핵심에는 필요 기술과 이를 적용해나가는 절차, 그리고 수요자인 인간의 니즈가 있다”며 “선박 운항 등 해양환경에서 이 세가지 요소를 조화롭게 추구해 더 나은 해양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e내비게이션의 개념이자 목적”이라 말했다.
이날 IMO의 e내비게이션 도입 활동과 현재까지의 과정, 그리고 e내비게이션의 핵심 개념까지 폭넓게 소개한 하겐 의장은 “도입 기술과 절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간(수요자 니즈)을 배제해서는 안된다는 판단 아래 e내비게이션 관련 기술 교육, 사용자 습득 과정 등 기술 숙련도 문제까지 세세하게 통합적으로 고려해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IMO e내비게이션 관련 3개 소위원회는 e내비게이션 운영과 기술, 표준, 교육 등에 관한 ‘현장과의 갭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언어표준과 디스플레이 표시 표준 등 e내비게이션 도입 표준안 마련과 적용에 있어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 하겐 의장은 IT기술 도입에 있어 산업계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e내비게이션은 IT산업 발전이 가져다 준 기회를 포착해 이를 해양분야에서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산업계의 기술적 솔루션의 협력 없이는 어렵다”며 조선, IT 등 관련 산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피력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