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대구센터 한옥희 박사팀이 에탄올 연료전지에서 전기를 생산할 때 만들어지는 생성물을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에탄올 연료전지의 경우 이론적으로 전기 생산과정에서 에탄올이 이산화탄소로 완전 산화해야 최상의 효율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반응 생성물이 만들어져 전기 생산 효율을 낮춘다.
한 박사팀은 핵자기공명분광기(NMR)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주요 반응 생성물이 아세트산, 아세트알데하이드, 에테인-1 등임을 규명했다. 또 각 반응 생성물에 대한 전하량 측정을 통해 주요 생성물 중 아세트산의 양에 따라 발생되는 전기 에너지의 크기가 결정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인터넷판에 지난 8일 게재됐다.
한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청정 에너지원 가운데 하나인 연료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과학 많이 본 뉴스
-
1
루닛 “AI 활용하면 응급환자 분류 시간 77% 감소”
-
2
KAIST, '호버 바이크' 핵심 기술 개발…접근 어려운 지역 구조 등 활용 기대
-
3
새해 대형병원 차세대 사업 막 올라…수주전 후끈
-
4
성남산업진흥원, 산업안전·준법경영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5
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현장 점검
-
6
전국 나노인프라 공정서비스 역량고도화 역점…기업 '기술경쟁력' 확보 돕기 위해 달린다
-
7
[IITP 리뷰 원] 혁신적인 기술이 바꿀 미래 세상 '양자컴퓨팅'
-
8
웹케시글로벌·비에스지원, 베트남 DX시장 협력...현지 기업 데이터 통합 솔루션 제공
-
9
코어라인소프트, 올해 '에이뷰' 활용 연구 출판물 296건
-
10
엠씨넥스, CES서 차세대 모바일과 차량용 혁신 기술 공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