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는 14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와 올바른 인터넷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과 캠페인의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MOU는 온라인을 통한 인터넷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올바른 인터넷 이용문화 확산, 특히 건전한 언어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양해각서는 ‘2011 청소년 언어순화 캠페인 공동 추진’ ‘올바른 인터넷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 도모’ 등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언어순화 캠페인을 위한 싸이월드 블로그 개설 및 운영 △네이트온에 올바른 언어사용 주의문구 표기 △인터넷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이용한 건전한 언어사용 안내문구 표기 등 구체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진강 방통심의위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방송통신 미디어로부터 신조어, 욕설 등을 모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이로 인해 폭력 및 언어생활 파괴 등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면서 “양 기관이 청소년 언어순화 및 올바른 인터넷 이용문화 확산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방통심의위와 함께 청소년 언어순화 캠페인을 적극 진행, 올바른 인터넷 이용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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