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지경부 장관 “IT산업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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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산업에 대해 꼼꼼히 챙겨 보겠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11일 도미니카공화국과 DMB 협력 양해각서(MOU) 교환 후 기자와 만나 “여러 산업이 있지만 IT산업에 관심을 갖고 주요 행사와 현안에 대해서는 직접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지경부와 전자신문이 제정한 ‘글로벌 IT CEO상’ 등에도 직접 나서 업계 대표들과의 만남도 확대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최 장관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지만 로봇과 나노 등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 청와대 경제수석 시절에는 청와대 사랑채에 로봇 전시장 만드는 것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 인사청문회를 통해서는 ‘로봇은 무한한 잠재력있는 분야로 연구개발(R&D) 지원확대와 로봇 인력양성 등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나노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부내 우수 인재를 실무진에 배치하려 한다는 말도 나왔다.

 최 장관은 수출선 다각화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라며 “미국, 중국 등 교역규모가 큰 나라 이외에 이번에 DMB 협력을 체결한 도미니카공화국 같은 국가와도 협력 범위를 넓혀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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