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술개발 위주로 진행되던 나노융합산업의 상용화 기반 구축 마련에 나선다.
13일 지식경제부는 ‘나노융합상용화 플랫폼 촉진사업’을 통해 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화와 민간투자 촉진, 인력양성 방안 등의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나노융합산업발전전략과 연계해 나노산업의 상용화를 위한 기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는 △나노기술 지식재산(IP) 활용촉진 △나노 활성화사업 △나노분야 민간투자 촉진 △인력양성 방향 정립 △나노제품 안정성 기반구축 등의 과제를 통해 나노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달 중으로 각 과제별 전담기관을 공모해 선정하고 총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노기술 IP활용촉진 과제는 기술개발을 통해 도출된 IP의 상세분석을 통해 시장진출 강점 기술을 발굴해 연구성과물의 활용 촉진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한다. 나노분야 상용화기술 DB구축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나노산업 활성화 사업은 기업체의 기술혁신 활동 분석을 통해 정부지원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과제다.
나노분야 민간투자 촉진사업은 나노사업화 전략과 비즈니스모델 개발은 물론이고 수요와 공급기업의 연계를 통해 기술사업화(T2B)를 촉진하는 쪽으로 진행된다. 신사업·신제품 발굴 지원을 위한 ‘NT Biz Plus’ 사업도 추진된다.
이 밖에 나노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력양성 활성화 방안과 프로그램 마련, 나노제품의 안정성을 측정·평가·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도 이번 사업을 통해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지경부 관계자는 “나노산업의 실질적 상용화, 사업화를 위해 정확한 실태조사와 비즈니스 모델발굴, 인력양성, 안정성 시스템 구축 등의 기반을 마련하자는 것”이라며 “좋은 나노 관련 신산업 발굴, 기술의 사업화 촉진방안 등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 나노융합상용화 플랫폼 촉진사업
자료: 지식경제부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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