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 단말기 제조사들이 총출동해 새로운 서비스와 신제품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총 4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들이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들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어서 개막 전부터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가전행사인 ‘CES2011’에서 일부 신제품들을 선보이면서 ‘예선전’을 벌였던 글로벌 단말기 업체들이 이번 행사에서 베일에 쌓여있던 전략 제품들을 쏟아내며 본게임을 펼친다.
글로벌 이통사들도 ‘플랫폼 선도’를 위한 차세대 서비스들을 내놓는다. 지난해 WMC행사에서 주요 통신사 중심으로 구성됐던 ‘글로벌 통합 앱스토어(WAC)’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물이 소개된다. 또, 4세대 등 차세대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 모델들이 전시되는 등 모바일 통신의 미래 로드맵을 살펴볼 수 있다.
개막 행사와 함께 등장하는 IT리더들의 기조연설도 최대 관심사의 하나. 이번 행사에 연설자로 참석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발머 CEO, 구글의 에릭 슈밋 CEO들의 ‘한마디’가 글로벌 모바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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