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튠즈가 지난해에도 미국 온라인 영화 판매 시장을 선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소니 등이 지난해 다양한 플랫폼을 선보이며 애플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에 그친 것이다.
8일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애플 아이튠즈는 MS·소니·월마트스토어 등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지난해 미국 온라인 영화 판매와 인터넷 비디오 온 디멘드(iVOD) 등 시장에서 우위를 점했다.
미국 온라인 영화 판매와 iVOD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애플 아이튠즈는 2009년 74.4%에서 2010년 64.5%로 줄었지만 1위를 고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09년 11.6%에서 17.9%로 소니는 5.7%에서 7.2%로 점유율을 높였지만 애플 점유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동작인식게임기 X박스 360 키넥트 3D의 성공적인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아라시 아멜 IHS디지털 미디어 연구팀장은 “애플은 MS의 준 비디오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아마존, 월마트 등과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아이패드와 2세대 애플TV 멀티 스크린 생태계 제품 등의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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