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이번 설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34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 상여를 지급한다는 업체는 전체의 72.3%를 차지했다. 모든 직원에게 동일하게 일정액을 주는 기업이 52.2%였고, 나머지는 급여 일정 비율로 지급하는 방식을 택했다. 일정액을 주는 기업들은 평균 상여금 규모가 직원당 39만원으로 집계됐다. 일정 비율로 지급한다는 기업들은 평균 월 급여의 35.5%를 상여금으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의 20.5%는 설 연휴 이외에 추가로 휴무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추가 휴무일로는 설 연휴 전날인 2월1일(73.2%)이 가장 많았고 이달 31일부터 추가 휴무를 허용한 곳도 22.5%에 달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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