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길 SK C&C 사장이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신임 회장으로 내정됐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27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전임 김신배 회장의 임기 만료에 대한 신임 회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 정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삼성SDS와 LG CNS, SK C&C, 농심NDS, 대우정보시스템, 쌍용정보통신, KCC정보통신 등 14개 기업이 참여, 정 사장을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신임 회장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 사장의 IT서비스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 리더십을 고루 갖춘 만큼 신임 회장으로 최적격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다음 달 25일 정기총회를 열어 정 사장을 협회장으로 정식 선출할 예정이다.
정 사장이 협회장에 선임되면 전임 윤석경(현 SK건설 부회장) 회장과 김신배(현 SK 부회장) 회장에 이어 SK C&C는 지난 2005년 협회 출범 이후 3차례 연속 회장직을 맡게 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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