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를 줄이고 부채 상환과 저축에만 열중하던 미국의 소비자들이 다시 지갑을 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CNN머니는 저명한 경제전문가 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비자 지출의 척도인 개인 소비가 작년 4분기에 4%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런 추산이 맞다면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강력한 소비의 증가세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를 근거로 전문가들은 오는 28일 발표될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5%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선 작년 2분기의 GDP 성장률은 2.6%였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위스는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고 말했다.
소비 증가세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소비자들은 그동안 경기침체로 인해 구입을 미뤄왔던 고가 제품도 구입하기 시작했다.
4분기 개인 소비가 4.5% 증가한 것으로 추산한 헌팅턴 내셔널 뱅크의 조지 모크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고용을 확대하면서 소비 지출 증가세가 올해 내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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