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금이다’ 아니 금으로도 살 수 없는 더 귀한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시간관리는 하나의 경쟁력이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시간을 적절하게 써서 최대의 성과를 올리자’는 ‘시테크’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시테크를 잘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시간관리에 관한 팁은 무수히 많다. 일과표를 만들어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를 정하는 것, 오늘 계획했던 일은 되도록 오늘 마치는 것 등 이제는 5분여의 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한 자투리 시간 관리법까지 나오고 있다.
흥미롭게도 많은 이가 시간관리의 중요성과 많은 노하우도 충분히 알고 있지만 막상 “시간관리를 잘 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이유는 다양하다. 바쁜 일상에 시간관리를 할 여유를 찾지 못하기도 하고, 막상 하려고 보니 그 자체가 복잡하고 어려워 실천할 엄두를 못 내기도 한다. 결국 많은 시테크 방법을 알고는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한때 ‘아침형 인간’이 대중적 관심을 끈 바 있다. 책도 많이 나왔다. 하지만 ‘아침형 인간’은 시테크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지 모든 이가 추구해야 할 진리가 될 수는 없다. 오히려 많은 사람이 이 ‘아침형 인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시테크를 성공적으로 하고 싶다면 먼저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시간관리 방법을 찾길 권한다. 평소 늦잠을 자는 생활 패턴이라면 굳이 이를 바꾸려하지 말고 ‘저녁형 인간’이 되는 유연함도 필요하다. 시테크를 잘하는 사람은 시간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자신에게 맞게 경영할줄 아는 사람이다.
양형남 에듀윌 대표 ceo@eduwil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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