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오픈마켓 서비스 가속화

 네이버 오픈마켓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오픈마켓 솔루션 업체, 입점대행업체 등 4개사와 제휴를 맺고 ‘미니샵’ 판매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기사 1월 14일자 10면

 24일 가격비교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우수수닷컴에 따르면 NHN의 자회사인 NBP(NHN 비즈니스 플랫폼)는 최근 춘천에서 ‘미니샵’ 입점대행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미니샵 입점대행업체 실무자 교육에서는 입점조건과 절차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춘천에는 NBP의 제휴사가 입점 서류에 대한 검수, 안내 등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네이버가 추진하고 있는 미니샵은 오픈마켓 비즈니스 모델 비슷하며 쇼핑몰 사업자를 입점시켜 네이버 결제 중개시스템인 체크아웃으로 결제까지 원스톱하게 된다.

  네이버 미니샵은 지식쇼핑 내에 입점된다. 네이버 일일 방문자인 1600만 고객에게 자동 노출될 수 있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네이버는 광고비도 평균 클릭당 10~35원 정도로 저렴하게 받을 예정이다. 고객은 미니샵으로 구매할 때 네이버의 결제중개 플랫폼인 싱글사인온(SSO) ‘체크아웃’ 서비스를 이용한다. 네이버 체크아웃은 여러 인터넷 몰에 별도 회원 가입을 하지 않고 네이버 계정으로만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자결제(PG)와 배송까지 중개해 준다.

 현재 미니샵 입점대행업체들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판매자 유치에 한창이다. 네이버는 별도로 체크아웃 서비스 프로모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들어 자사의 스폰서링크에 네이버 체크아웃 서비스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며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우수수닷컴 손공찬 대표는 “솔루션 업체 등 4개 업체가 입점대행을 하고 있으나 솔루션업체에 입점을 신청하면 상품정보제작을 타 회사에 맡겨야 하는 등 번거롭다”며 “우수수닷컴은 솔루션부터 상품정보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제공,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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