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11-중견벤처]디티브이인터랙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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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티브이인터랙티브(대표 김태호)는 올 한해 북미 모바일TV(ATSC-M/H) 송출 장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지난 해 디티브이인터랙티브는 ATSC-M/H용 필수 송출장비인 다중화기(Multiplexer)와 변조기 (Exciter)의 현지 실방송 송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정보통신 산업원천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2년간에 걸쳐 개발한 헤드엔드 송출장비다.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방송장비가 미국 대형 지상파 방송사 테스트를 진행한 것은 디티브이인터랙티브가 처음이다. 테스트를 진행한 방송사는 미국의 주요 지상파 네트워크 방송사 중 하나인 아이온 네트웍스(ION Networks)로, 60여개의 방송국을 소유하고 있다. 게다가 북미식 모바일TV 서비스를 추진하는 지상파 방송사들의 연합체인 OMVC(Open Mobile Video Coalition)의 초대 회장사를 역임할 만큼 북미식 모바일TV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디티브이인터랙티브는 올 2월 아이온 네트웍스와의 2차 송출 테스트 후 본격적인 제품 공급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온 네트웍스 외 2개의 대형 지상파 방송사와도 송출정합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DVB, ATSC, CMMB, DMB 등 다양한 디지털 방송 및 모바일TV 표준에 대응하는 테스트 솔루션과 방송국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특히 DMB 테스트 솔루션은 디티브이인터랙티브가 시장 초기에 실제 방송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테스트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 시장은 안정화가된 반면 ATSC M/H 시장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만큼, 올 해에는 이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미국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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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브이인터랙티브는 올해 미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플로리다주 ION 미디어 네트워크 방송국에서 장비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이 회사 엔지니어와 함께 촬영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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