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있는 글로벌 전력·자동화 부문 선두 업체로 전 세계 100여국에 11만7000명이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간 쌓아온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친환경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시장에 진출한지는 50년이 넘었다. 1950년대부터 ABB는 정부에서 주도하는 근대화 사업에 적극 참여했으며 각 사업별로 한국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기업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후 본사차원의 합병을 통해 1992년 100%의 지분 투자로 ABB코리아가 설립됐다.
ABB의 제품군은 배전반·변압기·모터 및 드라이브(인버터), 각종 초고압·고압·저압제품, 계장 등으로 다양하며 43만여개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기술은 전력 및 자동화 부문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전력 부문에서는 전력생산 및 송배전을 위한 제반 제품을 다루고 있다. 전력 공급지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공정부터 생산된 전력을 산업 기반시설로 보내 각 가정으로 전달되는 일련의 과정에 들어가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자동화 부문에서는 드라이브·모터·계장·저압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공장을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등 각종 제어 시스템으로 플랜트가 효율적으로 구동되도록 최적화는 일도 하고 있다.
ABB는 아시아에서 대한민국이 핵심지역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제조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를 시작한 바 있다. 현재 제1 공장에서는 배전반·드라이브·제어시스템·저압제품·계측기기 제품·산업용 로봇 등이 생산·조립·엔지니어링 되고 있으며, 제2 공장에서는 몰드 변압기를 생산하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온 ABB코리아는 올해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원자력 부문에 지속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그리드 관련 사업을 보다 활발하게 추진한다는 목표다. ABB는 이미 전 세계에서 스마트그리드 관련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으며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ABB의 제품·시스템·서비스 및 솔루션은 환경 보호와 에너지 효율성 증가, 생산성 극대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후변화대응와 온실가스 배출 관련 기술 연구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이에 기반한 제품·시스템·솔루션이 산업 전반에 적용돼 있다.
한윤석 ABB코리아 사장은 “기후변화 이슈를 포함해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 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라며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통해 고객의 이익창출 및 환경보호를 위해 더욱 앞서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탄소 배출 저감은 제품의 효율성과 간접적 연관이 있다”며 “전력생산·송전 등에서 소실되는 전력량을 최소화해 사용자까지 연결할 수 있다면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으며 ABB의 기술력으로 각 단계를 최적화 해 30% 이상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ABB코리아는 ‘세계화 된 현지법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국내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세계화 된 기술력과 네트워크도 보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ABB코리아는 국내 기업 및 기관과 긴밀한 업무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미 수년째 국내 대학과 연계해 ABB 장비로 연구활동도 하고 있다. 앞으로 전시회·기술 세미나·강연 등을 통해 업계에 선진사례 및 개선안을 지속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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