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유통망보다는 ‘제품의 경쟁력’이 더 중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21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대한 2010년 성과와 올해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으로 ‘제품경쟁력’이 37.2%로 가장 높았다. 중국 성공을 위해 중요시됐던 ‘좋은 파트너’는 17.1%로 나타났으며 ‘유통망 확보’(12.4%), ‘적절한 진출지역 선정’(12.4%), ‘현지 우수인력 활용’(10.2%)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도 ‘제품경쟁력 강화’(29.6%)를 제일 많이 꼽았다. 이어서 ‘중국 내 마케팅 강화’(15.1%), ‘유통망의 안정적 확보’(13.4%), ‘중국인 취향에 맞는 상품개발’(12.4%) 등을 들었다.
이밖에 이들 기업들의 올해 중국시장에서의 실적 전망에 대해 매출액, 시장점유율, 신시장 개척 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김학서 무역협회 상하이 지부장은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외국기업은 물론이고 경쟁력을 높여 가는 중국기업과의 차별화된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별 내수시장 성장 잠재력과 특성, 중국 정부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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