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가 인천 원창동에 신사옥 ‘미래관’을 건설한다.
포스코파워는 20일 조성식 사장을 비롯한 포스코파워 임직원 및 설계·시공·감리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창동 인천발전소에서 미래관 착공식을 열었다.
인천발전소 내에 위치하게 되는 미래관은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지상 5층, 연면적 8348㎡ 규모로 건설되며 약 2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이곳은 지역사회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 직원들의 지식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을 주도해 나가는 변화의 공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녹색의 공간을 기본 콘셉트로 건설된다.
포스코파워는 미래관에 각종 녹색기술을 도입, 국내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절약 건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건물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패시브(Passive) 기술을 적용해 기존 사무용 건물 대비 에너지 소비율을 59% 가량 절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철골조를 기본형식으로, 스틸패널·고단열 3중 유리·폐열 회수형 환기장치·우수재활용시스템·LED조명기구·풍력 및 태양광 겸용 가로등을 포함해 40가지의 녹색 기술을 채택했다.
이밖에 에너지 자체 생산 기능을 추가해 보다 적극적인 에너지 자족을 추구하는 액티브(Active) 기술도 도입한다. 건물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9%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89㎾급 태양광발전 시설과 80RT(냉동톤) 지열냉난방시스템 및 6RT 태양열 활용 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대거 설치할 예정이다.
포스코파워는 이번 미래관 건설을 통해 국내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 등급과 건물에너지 효율 1등급 및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을 취득한다는 목표다. 또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자연 친화적 건축물에 부여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LEED)’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은 “포스코패밀리의 종합에너지 업체로 지속 성장하고, 월드 베스트 그린 에너지 컴퍼니(World Best Green Energy Company)의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신사옥의 이름을 미래관으로 지었다”며 “핵심 사업장인 인천에 미래관 건설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포스코파워의 발전상을 대내외에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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