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양한 정유사의 석유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주유소(자가폴 주유소)들의 석유품질을 보증해주는 시범 사업을 실시 중인 가운데 품질보증을 받은 첫 주유소가 탄생했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있는 역곡주유소를 ‘석유품질보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호 주유소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석유관리원이 시행하는 이 제도는 협약을 체결한 자가폴 주유소에 대해 석유관리원이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품질을 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정품 판매주유소라는 소비자의 인식 전환을 통한 판매 활성화는 물론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 12월까지 시범 실시한다.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도림주유소(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남양대교 주유소(부산시 서구), 관문주유소(부산시 북구) 등도 이번 주 내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천호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고유가로 인한 국민들의 시름을 덜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제도인 만큼, 시행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철저하게 품질관리를 할 것”이라며 “석유시장 경쟁 촉진을 통한 물가안정 및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협약 주유소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이날 이천호 석유관리원 이사장과 유연백 지식경제부 석유산업과장, 한진우 한국주유소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곡주유소에서 ‘석유제품 정품관리 협약식’을 개최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뉴 모델Y'에 차세대 2170 탑재…韓 소재 수혜 기대
-
2
'안방 다 내줄 판' 韓 부품, 갤럭시S25서 줄줄이 밀렸다
-
3
美 마이크론 HBM3E 16단 양산 준비…차세대 HBM '韓 위협'
-
4
美, AI 칩 수출규제 전세계로 확대…韓 면제 국가 포함
-
5
[CES 2025]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유리기판 무조건 해야…올해 말 시생산 시작”
-
6
[CES 2025]한국의 '혁신 떡잎' 가능성 보여줬다
-
7
LG 임직원만 쓰는 '챗엑사원' 써보니…결과 보여준 배경·이유까지 '술술'
-
8
韓·中 로봇청소기 대전 예고
-
9
美 퀄컴에서 CDMA 기술료 1억 달러 받아낸 정선종 前 ETRI 원장 별세
-
10
DS단석, 'HVO PTU 생산' SAF 원료 美 수출 임박…유럽 진출 호재 기대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