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프로그램 백신 전문업체인 아비라의 데이비드 립 북아시아 총괄부사장이 한글 홈페이지를 공식 개소한 한국 지사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19일 방한했다. 아비라는 독일 백신 시장의 70%를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데이비드 립 총괄부사장은 “한국에 알약·V3 등 무료 백신들이 이미 많이 보급됐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일단 아비라를 한 번 사용해보면 다른 백신들과 차원이 다른 성능에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비라는 독일에서 한국의 안철수연구소에 비유될 수 있다”며 “한국 사용자를 위한 한글판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 3종을 출시하고 한국 무료 사용자 100만 명 모집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아비라는 한국 백신 시장이 크다고 판단,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기업 고객들을 창출할 계획이다. 립 부사장은 특히, 한국 지사에 공급 가격·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모든 결정권을 위임하기로 했다.
립 사장은 아비라 제품의 차별점을 속도·높은 탐지율·낮은 메모리 점유율을 손꼽았다. 그는 “바이러스 블러틴과 같은 각종 성능비교 테스트에서 나쁜 평가를 받은 적이 없다”며 “백신 자체의 성능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이라면 아비라 제품에 반드시 만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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