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전·후방에서 강화한다.
부산시는 수출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지원을 위해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국제 전시(박람)회 참가, 해외바이어초청상담회 개최 등 총 47개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16회 150개사, 국제 전시(박람)회 참가 23회 196개사, 해외바이어초청상담회 개최 8회 140개사 초청 등이다.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부산경제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등 무역·통상 전문기관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외무역사절단과 전시회 참가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기업의 사전마케팅을 의무화(1개월 이상)하고, 수행기관은 사업종료 후 계약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 통상전문가를 활용한 밀착지원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수출 초보기업에 대해서는 해외마케팅지원사업 수행기관에서 바이어 리스트 확보 및 마케팅기법 등을 지도(지원)한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의 경우 해외 부산무역사무소 주관 무역상담회, 부·울·경 공동 해외바이어초청상담회, 부산-후쿠오카 초광역경제권 무역상담회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 KOTRA 해외무역관을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지사로 활용하는 ‘해외지사화사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인터넷 지원 전문사이트에 기업 및 상품홍보 전자 카탈로그를 게재하는 ‘인터넷무역지원사업’, ‘통·번역지원사업’ 등 중소기업 무역대응력 강화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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