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패밀리’ 출시와 더불어 올해 PC 시장이 10%대 성장률을 탄탄하게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키코 에다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및 소비자 영업이사는 18일 신규 2세대 코어프로세서 패밀리 출시 행사에 앞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PC는 모바일 기기가 성장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디지털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 PC 시장도 기존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이서플라이 등 시장조사기관이 밝힌 한자리수대 성장률과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CPU가 교체되면 PC트렌드도 역시 이끌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전 세계에서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진다는 점도 지적했다. 에다 이사는 “중국 및 아시아권의 설날·춘절 수요가 높아져 인텔의 PC분야 성장률이 10%대로 유지되는 데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텔은 PC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친숙도를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마케팅도 펼친다. 소녀시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프로게이머 임요환 후원 등 스타마케팅이다.
에다 이사는 “소녀시대는 스타일리시하고 신선해서 인텔의 2세대 코어 프로세서 패밀리 이미지와 딱 맞는다고 본다”며 “소녀시대와 함께 협력해 한국 가요(K-pop)을 전 세계에 알리는 가교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비주얼 라이프 쇼’에서는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 ‘비쥬얼 드림’이 공개됐으며, 소녀시대가 직접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인텔이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인텔 터보부스트2.0, 스마트 비쥬얼즈, 4개 이상의 멀티태스크 프로세싱, 인텔 HD그래픽스 등을 제공한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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