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중국 우한우정통신연구소(WRI)와 손잡고 4세대(G) 이동통신인 롱텀에벌루션(LTE)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일본 통신장비 업계가 3세대(G) 이동통신까지 기술 고립을 자초했던 것에서 벗어나 세계 표준화 대열을 주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거대 중국 시장이 독자 표준으로 삼고 있는 시분할연동(TD)-LTE 시장을 선점하겠는 의도로 해석된다.
1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NEC는 중국 WRI와 공동으로 4세대 LTE 기술 개발과 제조, 영업, 세계 표준화 등에서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양측이 함께 개발할 품목은 LTE 기지국과 운영·유지보수 시스템, 자가 구성 네트워크 등이다. 특히 중국의 4G 이동통신 독자 표준인 TD-LTE와 주파수분할(FD)-LTE 장비도 공동 개발, 연내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결국 전 세계 LTE 시장은 물론, 중국의 4G 이동통신 시장까지 염두에 둔 적극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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