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 축하드립니다.” “아니 진짜 축하드립니다.”
18일 이른 아침 서울 삼성동 르네상스호텔. 고순동 삼성SDS 사장과 정철길 SK C&C 사장이 맞닥뜨리자 축하인사부터 먼저 나왔다. 지난 연말 나란히 CEO로 승진하면서 일종의 ‘동지 의식’이 느껴졌다. 뒤이어 도착한 김대훈 LG CNS 사장도 손을 내밀었다. “축하합니다.”
전자신문이 이날 마련한 ‘IT서비스 산업 발전전략 CEO 좌담회’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패널로 참가한 오해석 대통령실 IT특보는 “IT서비스 빅3 CEO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건국 이래 처음”이라며 이날 좌담회의 남다른 의미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사실 이날 좌담회는 여러 모로 의미를 더했다. 작년 LG CNS에 이어 올해 삼성 SDS와 SK C&C까지 사령탑이 교체되면서 IT서비스업계가 변화의 출발선에 섰기 때문이다.
때마침 불어온 ‘스마트 빅뱅’이라는 패러다임 변화까지 맞물렸다. 그래서일까.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 3사 CEO는 하나같이 진지한 말투로 ‘변신(트랜스포메이션)’을 이야기했다.
놀라운 사실은 3사 CEO들의 생각이 너무 닮아있다는 점. 그들은 하나같이 ‘글로벌 스마트 서비스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세대 CEO답게 업계 공동의 발전을 위해 화끈한 협력도 즉석에서 다짐했다.
‘동변상련 CEO들’의 진지한 토론에는 한국 IT서비스 산업을 뛰어넘어 IT산업 전체의 비전까지 묻어났다. 빅3 CEO들의 진지한 대화를 지상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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