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 논문 · 자기소개서 `표절`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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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의 밈체커 클라우드 서비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와 같은 유명 대학에서 이용 중인 표절검색 솔루션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18일 표절검색 서비스 ‘밈체커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밈체커 클라우드는 클릭 한 번으로, 인터넷이 연결된 PC에서 누구나 쉽게 표절 문서를 찾는 국내 최초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표절검색 서비스이다.

 리포트, 논문, 자기소개서 등 텍스트로 이루어진 문서에서 원본 복사, 짜깁기와 같은 의도적 기만행위를 찾아낸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밈체커 클라우드 웹사이트(www.MemeChecker.com)에 가입한 후 사이버 포인트 ‘밈(Meme)을 구입하면 된다.

 표절 시비를 가리고 싶은 문서를 등록하면, 표절검색 엔진이 키워드 출현 패턴 분석과 핑거프린트(디지털 지문) 알고리듬을 이용해 표절 문서를 찾아낸다. 베낀 부분과 표절율(다른 리포트를 베낀 비율)을 컬러 하이라이팅(Color Highlighting)과 점수로 표시, 원본 문서에서 어느 부분을 얼마나 짜깁기했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한 개 문서의 표절을 가리는데 사이버 포인트 ‘밈’이 하나씩 차감되는데, 100개 문서의 표절 여부를 가리는 데 5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이진구 코난테크놀로지 마케팅팀장은 “표절검색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베낀 문서를 찾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이 부담스러워 솔루션 도입을 망설이는 고등교육기관과 중소기업의 인력개발부서에서 주로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밈체커 클라우드 서비스가 표절검색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표절 없는 건전한 학습문화를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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