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살처분 200만 마리 육박

17일, 구제역이 발생한지 50일째를 맞으며 살처분·매몰된 소 돼지 등이 200만 마리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살처분 보상금 및 전국을 대상으로 한 예방백신 접종 등 정부가 지출해야 할 관련 비용이 2조원대를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이날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17일 현재 살처분.매몰 가축은 4천155농가의 198만6천987마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축별로는 소 3천53농가 13만2천382마리, 돼지 863농가 184만9천436마리, 염소 145농가 3천480마리, 사슴 94농가 1천689마리로 집계됐다. 그러나 어제(16일) 이후 구제역 의심신고가 나오지 않고 있어 예방백신을 통한 방역이 일정 정도 효과를 거두것 아니냐는 분위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예방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각급 지방자치단체에 예방백신을 독려하고 있다. 반면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금까지 모두 58건의 의심신고가 접수돼 이 가운데 26건이 양성으로, 17건은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AI로 인한 살처분.매몰 규모는 161농가 357만2천187마리로 집계됐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정환기자(knews24@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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