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올해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을 120여개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은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교육기관과 공공기관 상호간에 전자적으로 문서를 송수신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공문서 발송에서 접수까지 2~4일 걸리던 시간이 1분 이내로 단축된다.
현재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을 도입한 곳은 모든 행정기관(518개)을 비롯해, 공사·공단, 특수법인, 각급 학교 등 총 1724개 기관에 이른다.
공공기관은 전자문서유통건수는 매년 늘어 2005년 3000만건에서 2010년에는 2배 이상 증가한 7000만건을 돌파했다.
행안부는 공문서 7000만건을 전자 유통하면서 종이없는 행정과 업무 효율성 제고 등으로 연간 1257억여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박동훈 행정안전부 제도정책관은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태블릿PC) 등에서도 전자결재와 문서유통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전자문서유통 환경’을 구축해 공공분야 스마트 오피스 구현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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