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시에서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동반 상승하는 이른바 `두 토끼` 장세가 펼쳐져 지수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실적대비 가격차가 사상 최고로 벌어져 최근 순환매를 통한 개인자금 유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형주에 이어 중소형 우량주의 상승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두 토끼`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가 펴낸 `트렌드 코리아2011`에 등장하는 키워드로 명품과 값싼 옷을 함께 구입하는 상충적인 소비행태가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킨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소형주가 몰린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이달 들어 12일까지 4.13% 상승하며 선전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51% 올랐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의 주가도 평균 1.39% 상승해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 실적 대비 가격차가 역사적 최고수준이고 대기업의 공격적 투자계획으로 중소기업의 전후방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덕분이라며 `두 토끼`가 주식시장 호황을 이끌 것이라 내다봤다.
박승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기업의 투자, 자산가격 안정 전망, 위험자산 회피 완화 등 중소형주로 매기가 확산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다"며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축소되며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정환 대우증권 연구원도 "`1월 효과`가 1월 중순을 고비로 점차 사라진 경험이 있지만 상승 업종과 종목이 확산되고 있어 시장을 긍정적으로 본다"며 "이런 현상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주 중 화학, 운수, 전기전자, 철강, 금융, 건설 등에, 중소형주 가운데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 대기업 투자 관련주, 정책 관련주 등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강봉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 비중을 확대하길 권한다"며 "업종간 상대 매력도를 계산했을 때 은행, 에너지, 통신, 소재, 증권 순서로 높고, 의료, 반도체, 필수소비재 등은 낮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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