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시티 사업의 감리 기준이 처음 만들어졌다.
그동안 명확한 기준이 없어 감리원의 경험이나 노하우에만 의존해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던 관행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철수 정보시스템감리협회장은 12일 “한국정보화진흥원과 10개월 가량 공동 연구해 u시티 사업 감리 가이드라인을 최근 완성했다”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u시티 사업부터 이번 가이드라인이 크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u시티는 정보통신기술과 정보시스템 기술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융복합 산업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u시티 사업 감리는 그동안 정보통신공사 감리와 정보시스템 감리가 따로 발주되면서 이들 감리사업의 통합적 관리가 힘들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에 마련한 가이드라인은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정보통신과 정보시스템 감리원간 유기적 협조가 이뤄지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가이드라인은 감리착수, 감리시행, 감리종료 등 감리 단계별로 정보시스템 분야와 정보통신공사 분야에서 점검해야 할 항목과 기준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철수 협회장은 “융합 소프트웨어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기존 산업과 IT의 구분이 모호해짐에 따라 현재의 정보시스템 중심의 감리 점검 프레임워크로는 감리활동을 전개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기존 정보시스템 환경과 다른 RFID 센서망, 유무선망 등 u시티 특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감리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협회는 향후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융복합 산업의 감리 가이드라인 개발도 검토할 예정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과학 많이 본 뉴스
-
1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제약사와 2조원 초대형 CMO 계약 체결
-
2
삼성바이오 “수주 5조 돌파…5공장 초격차로 글로벌 톱티어 도약”
-
3
카카오헬스, 매출 120억·15만 다운로드 돌파…日 진출로 '퀀텀 점프'
-
4
삼성메디슨, 佛 최대 의료기기 조달기관에 초음파기기 공급…GPS 독주 깬다
-
5
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 최대 2조원대 수주…연매출 5조 청신호
-
6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넘어 신약 개발 선언…ADC·다중항체 집중”
-
7
SK바이오팜 “AI로 뇌전증 예측 솔루션 개발…유로파마와 북미 JV 설립”
-
8
“글로벌 빅파마 M&A 활기”…'JP모건 헬스케어 2025' 개막
-
9
AI가 소재합성 재료 알려준다…화학연·KAIST, 전구체 물질 예측 방법론 개발
-
10
JPM 2025, 13일 개막…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트렌드 한 자리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