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각막기증등록 신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전력공사(KEPCO, 사장 김쌍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국전력노동조합과 함께한 ‘KEPCO와 함께하는 한빛나눔 각막기증 캠페인’을 통해 총 8138명이 각막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현대중공업이 세운 6217명의 기록을 경신한 수치로 국내 단일단체가 한 번의 캠페인을 통해 세운 최고 기록이다.
이번 ‘한빛 나눔 각막기증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김쌍수 사장과 김주영 노조위원장의 장기기증 등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3개월에 걸쳐 전국 245개사업소에서 실시됐다.
장기본부 박진탁 본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한국전력에 큰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한국전력 직원들의 적극적인 각막기증운동 참여가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일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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