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계 1위인 대만 TSMC가 향후 5년 안에 전 세계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도 5위권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공장을 착공한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 방식의 박막 태양전지 모듈 생산능력도 1GWp급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12일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오는 2015년까지 태양광 사업의 매출 비중을 10% 끌어올리는 동시에 상위 5대 업체로 도약하겠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올 1분기에만 79억2000만대만달러(약 3045억원)를 태양광 모듈 양산 라인에 투자하기로 했다. CIGS 박막 태양전지 모듈 생산능력을 내년에 200MWp로 늘린 뒤 장기적으로는 1GWp급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특히 TSMC는 현재 주력하고 있는 CIGS 박막 태양전지 모듈이 오는 2015년까지 연평균 115%의 고속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는 2013년까지는 CIGS 모듈의 광변환효율을 14%로 끌어올리고, 3~5년 안에 16%까지 높이기로 했다.
한편 TSMC는 이날 결정질 태양광 모듈 업체인 독일 센트로솔라와 제휴를 맺고 모듈 공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센트로솔라는 TSMC가 생산하는 태양전지 셀을 활용, 연간 100MWp 규모의 모듈을 TSMC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태양전지 제품 공동 연구개발(R&D)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사는 오는 3분기부터 태양전지 셀·모듈 상호 교차 구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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